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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민관 네트워크 강화로 재난관리 역량 높인다
전남도, 15일 강진서 효과적 대응 방안 마련 위한 합동 워크숍
등록날짜 [ 2017년12월13일 14시57분 ]

전라남도는 재난 발생에 대비해 민관의 효과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합동워크숍을 15일 강진 전남교통연수원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 공무원, 전라남도 재난안전 네트워크 회원기관, 시군 민관협력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 필요성 및 협력체계 강화’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도내 시군에서 구성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의 위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워크숍에서 재난안전 전문가인 송창영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그 어떤 것도 ‘국민의 안전’보다 중요할 수가 없다”면서 각종 외국의 사례를 제시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를 ‘탐욕이 낳은 재난’으로 칭하며 안전에 있어 무사안일한 행태의 심각성을 꼬집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교육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최남곤 전라남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 반장을 강사로 초빙해 심폐소생술, 소화기와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생활응급처치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교육을 했습니다.

 

참석자들 간 상호 소통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문현철 초당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주제 토론 시간에는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을 위해 참석자들이 민관 협력의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주동식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상시 기관 간 교류 부족은 실제 재난 현장에서 긴밀한 협력의 애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다른 기관 관계자들과 서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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