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맛과 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높여가는 홍성 딸기가 새로운 소비층 공략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신품종을 도입 육성하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성군은 1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 주관 서울 가락동 중앙청과에서 신품종 딸기 ‘아리향’ 시장평가회를 개최하고 참여 관계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고품질 딸기생산지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날 평가회는 국내육성 신품종 딸기 아리향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장성에 대한 전문가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도매시장 경매사 및 중도매인 등 30여명이 참여해 신품종 딸기에 대한 외관, 식미테스트 등 엄격한 기준에 의한 평가가 진행되었다.
‘아리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육성 2017년 등록된 신품종으로 현재 딸기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설향과 비교해 크기가 크고 당도 및 경도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 수치가 높아 고급화 전략에 적합한 품종이다.
특히 이날 평가회 이후 진행된 중도매인과의 협상결과 현재 시험 재배중인 딸기 전량을 서울 H백화점에 납품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향후 지역 명품 딸기로서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아리향은 시험재배중인 상황을 고려해 아직 기술적 측면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며,
“기존 설향을 대체할 신품종인 만큼 올해는 재배기술 확립과 품질 고급화 등 기술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향후 명품딸기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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