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남구 숭의교회는 지난 13일 남구에 사랑의 쌀 200포(1포 10kg)를 기탁했다.
이선목 숭의교회 담임목사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마음으로 교인들과 뜻을 모아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기독교인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창보종합건설은 라면 120상자를 기탁했다.
맹진호 대표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라면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따뜻한 관심 덕분에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후원품과 함께 소중한 마음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쌀과 라면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구지역 저소득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2일 ‘(가칭)엄마랑 아가랑’ 회원들은 손수 만든 아동복 28벌을 주안6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엄마랑 아가랑은 인천지역 복지관 등에서 양재 기술을 배워 아이들의 옷을 만드는 엄마들의 모임으로 양재에 대한 정보 교환을 위해 조직됐다.
김현미 엄마랑 아가랑 대표는 “우리 아이들만의 옷이 아닌 주변 어려운 가정 아이들의 옷도 만들어 기부해보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아이들이 집안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내복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옷은 주안6동 6~9세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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