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화물차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캐롯손해보험 등과 함께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젝트’(오늘도 굿 드라이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대면 거래확대에 따라 증가중인 화물차에 의한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고자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캐롯손해보험이 주관하고,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는 등 교통안전 관련 기관과 보험사 등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21년 화물차 교통사고로 전국적으로 687명이 사망하여 ’21년 721명에 비해 4.7% 감소하였으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5.4%보다는 낮은 실정이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32명에서 48명으로 50% 증가하여 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화물차 운전자는 캐롯손해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번 캠페인에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운전자는 캐롯손해보험 홈페이지 또는 검색창에 ‘캐롯 굿드라이버’를 검색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 신청기간은 7월 31일까지이고 참가 관련 자세한 문의는 캐롯손해보험 고객센터(1566-0300)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자는 캐롯손해보험이 배부하는 자동주행 분석장치를 장착하고 8월 한달 동안 제한속도 준수 등 안전운전 실천 정도에 따라 주유권, 편의점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안전운전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참가자는 매 운행마다 제한속도 준수, 급출발·급정거, 급가감속 등 위험운전 행동 횟수 등에 따라 평가하는 안전운전 점수가 40점 이상이면 주행거리에 비례하여 안전운전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안전운전 포인트는 주유권, 커피, 편의점 이용권 등으로 교환받을 수 있으며 캐롯손해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캐롯손해보험의 안전운전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된다.
또한, 한 달간 서울시 관내를 일정거리 이상 주행한 운전자 중 누적 안전운전 포인트 상위 운전자 16명을 선발해 서울시장, 서울경찰청장 등 프로젝트 참여기관장의 상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급하는 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배중철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이 협업하여 실제 운행행태를 분석하여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라며,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료 할인 등 경제적 이득이 되는 체계를 만들도록 관계기관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이수진 교통운영과장은 “택배물량의 증가 등으로 화물차의 운행거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물차 사고의 경각심을 인식하고 화물차 교통사고가 감축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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