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관내 6개 전통시장의 식품위생 우수업소 지원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선정된 전통시장 식품위생 우수업소 42개소와 지난해 선정된 68개소를 더해 총 110개소의 우수업소를 육성·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위생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 식품판매업소 중 우수업소를 지원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시는 관내 전통시장 31개소 중 식품판매 업소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을 우선해 3개 전통시장* 205개 식품판매업소 중 68개소를 우수업소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3개 전통시장** 141개 식품판매업소 중 42개소를 우수업소로 추가 선정했다.
* 신기시장 22개소(미추홀구), 모래내시장 19개소(남동구), 부평종합시장 27개소(부평구)
** 옥련시장 7개소(연수구), 작전시장 19개소(계양구), 가좌시장 16개소(서구)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시설 기준, 종사자 친절서비스 등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업소에는 ▲방수 위생복 세트 및 위생용품 지원 ▲인천관광 홈페이지(인천투어)를 통한 우수업소 홍보 ▲홍보 리플릿 배부 ▲여행사 등 관광코스로 포함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업소의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투어(incheon.go.kr) 홈페이지에 지난해 선정된 전통시장 식품위생우수업소 68개소의 개별 현황(대표 메뉴, 전화번호, 이용정보)을 등록해 내·외국인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오는 10월에는 올해 선정된 42개소를 추가로 등록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보 리플렛에는 할인쿠폰을 삽입해 우수업소 방문객의 할인쿠폰사용을 독려하고 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전통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취약한 식품위생환경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 식품위생 우수업소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판매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믿고 찾아 지역 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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