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은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도서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빛으로 다가온 희망’을 주제로 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전을 개최한다.
도서관이 앞서 몇 차례 진행한 전시에서 동물‧예술‧보훈 등 다양한 주제‧콘셉트를 선보인 만큼, 이번 전시는 ‘공존과 화합, 빛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발달장애 아티스트 5명(김태호, 김태환, 양서연, 이규재, 조태성)의 회화 작품 중 19점이 전시되며 이색적인 연출로 도민 관심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전시실은 조명을 활용해‘밝고 어두운’2개의 공간으로 분리하고, 각각의 공간에 전혀 다른 재질인‘액자와 LED라이트박스*’로 제작된 작품들로 디자인됐다.
* Led라이트박스(Led light box)-광고 등에 흔히 쓰이며, 명도면에서 높은 색감 전달 및 집중도 제공의 강점
‘명암’ 연출과 ‘소재의 다양화’를 통해 색감 전달과 몰입감 확보는 물론, 관람 만족도 제고에 주력했다.
아울러, 관람객의 연령‧범위 등을 고려해 모두가 참여 가능한 체험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했다.
전시실에 설치된 대형 야광패드에 LED펜 스케치가 가능하도록 한 매직드로잉과 빔 프로젝트 등을 활용한 색깔그림자 체험은 물론, 주말(금,토,일)에는 하루 3번(11시, 14시, 16시)에 걸쳐 도슨트(전시 해설)가 함께 운영된다.
보름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는 매일(공휴일․휴관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선홍 도서관장은 “도민에게 동행과 공존의 의미를 더하고, 새로운 경험을 전달해 드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앞으로도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전시‧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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