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이하 ‘여순사건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실무위원회와 22개 시·군 업무 담당자(사실조사원 포함) 80여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7. 15.(금) 여수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하나된 마음”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 직무 교육(업무처리지침, 민원 서비스 향상 등)과 분임토의 및 과제 발표, 참여자 자유토론, 평가 및 시상, 총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신고·접수 방법에 대한 개선 및 향상 방안, 국민 인식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홍보 방안 등 현장에서 문제시 되는 안건들 위주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위원회에서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하반기에 반영하여 신고·접수율 제고뿐 아니라, 여순사건이 전라남도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여순사건위원회 위원 및 지역 유족회장, 여수시장이 참석하여 여순사건의 의미를 더했으며, 나아가 특별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여순사건위원회 장헌범 단장은 “희생자 상당수가 사망하거나 고령이다 보니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여순사건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여순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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