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9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지역 대상 드론 활용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안전관리 대상지는 논산·청양 물놀이 지역 16곳으로, 도는 도비·시군비 등 총 2000만 원을 투입해 시군별 드론을 각 1대씩 구입했다.
이를 통해 드론과 지상의 안전관리 요원이 함께 실시간 물놀이 관리시스템을 구축,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기간인 다음달 31일까지 물놀이객의 안전을 살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드론은 △위험지역 접근 시 경고 안내 방송 △재난안전상황실 연계 실시간 관찰 등을 수행하며, 드론 운영은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공무원 및 안전관리 요원이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물놀이 관리 기간 종료 후 교량, 터널, 건축물 등 시설물 안전 점검 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드론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기간 종료 시까지 수시 점검해 물놀이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놀이객의 사고 예방 인식이 중요한 만큼 위험지역 접근을 피하고 기상 상황에 주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도는 이와 별개로 여름철 성수기 내수면 수상레저 이용객 급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6개 시군 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6일까지 해경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추진, 수상시설 및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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