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아시아버드페어(ABF) 집행위원회'가 지난 11월 27일 김기현 울산시장에게 제8회 아시아 버드페어(ABF)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편지는 “제8회 아시아 버드페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행사에 매우 만족하였다. 시장님의 지원으로 참석자 모두 울산 ABF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귀국할 수 있었다.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변모한 태화강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으며 이런 생명의 보고에서 ABF가 한 부분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가까운 미래에 ABF가 다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는 내용이다.
제8회 아시아 버드페어(ABF)는 지난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태화강철새공원에서 해외 21개국, 42개 단체 126명과 국내 조류 관련 38개 단체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세계인의 새 축제로 ABF 기념식과 함께 태화강의 생물종 다양성을 확인하는 전국탐조대회, 아시아지역 조류보호 심포지엄, 생태관광 심포지엄, 태화강 탐조,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철새도래지 중에서 일정한 장소와 일정한 시기에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태화강 떼까마귀 군무가 ABF 집행위원회와 국내외 참가자로부터 가장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태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생태관광도시의 위상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버드페어에 참가한 해외 참가자들도 “김기현 울산시장과 함께한 행사가 인상 깊고 좋았고,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생태도시로 변모한 모습과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행정관청과 민간단체가 합심 추진하여 행사준비가 잘되어 행사기간 불편한 점이 없었다.”는 등 소감을 나타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성공 개최한 제8회 아시아 버드페어(ABF)를 내년부터는 국내외 철새와 생태관광 관련 단체가 참여하고 태화강철새공원 주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태화강 버드페어(TBF)’로 계승 발전시켜 전국을 대표하는 겨울철 철새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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