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오는 8월까지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배출을 첨단장비로 실시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고농도 오존 발생시기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오존 농도와 주의보 발령횟수의 지속적 증가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지역은 울산ㆍ미포 및 온산 국가산단으로 대규모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되어 있어 여름철 오존 농도가 높고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이 잦은 지역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첨단감시장비인 유해대기측정차량과 드론을 이용해 감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오존 유발물질인 VOCs 배출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오존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오존 고농도 발생시 조업을 단축하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배출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노력도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지역의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는 13일로 2011년 1일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으로 노출 시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주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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