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고, 걷고 계단을 오르는 일상적인 일들이 간절한 사람들을 위해 강릉시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강릉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2년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보행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8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그동안 부족한 재활 인프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수도권을 방문하여야 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이 어려운 척수·뇌병변 장애인 등 보행약자에게 재활 의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행기관은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며, 월~금요일까지 주 5회 훈련을 시행하고, 4주 훈련을 통해 신체 기능의 향상 정도를 측정하여 적응증 별로 재활속도가 높은 맞춤형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재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의 보행장애인뿐만 아니라 영동 지역까지 확장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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