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하지 못했던 물놀이장을 올해는 정식으로 개장하고 시민에게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휴식공간을 선사한다.
먼저 공원 5개소에 설치된 물놀이시설을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5개소 공원은 △천안천 △청당3 △방아다리 △아름드리 △아름드리1 공원이다.
천안천공원(다가동 5-52, 462-45)과 아름드리1공원(불당동1547)은 바닥분수대를 운영하고, 방아다리공원(쌍용동1560)과 아름드리공원(불당동1612), 청당3공원(청당동602)은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시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매시간 45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15분 휴식시간이 있다.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이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동흠, 이하 공단)은 여름철 방학기간을 맞아 도솔광장과 종합운동장(오륜문광장)에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천안 시내 초등학교의 방학기간을 고려해 오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되며, 이용 대상은 만 3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로,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야외 물놀이장은 아동·유아용 풀장, 유수풀, 미끄럼틀 등의 물놀이시설을 비롯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몽골텐트, 샤워실, 탈의실, 매점 등의 부대시설도 운영한다.
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매일 3회 이상 염소 잔류량 자체검사 등 수질검사와 주 1회 이상 전문기관에 의뢰해 탁도, 대장균 등의 검사를 진행한다. 또 시설 내 안전요원 배치 및 입장객 발열 체크, 적정인원수 조정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물놀이시설을 이용하면서 더위를 극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년 만에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만큼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및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