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보건복지팀이 민간기관과 협력해 강제퇴거 위기에 처한 위기노인을 구했다.
버스 운전사로 일하며 홀로 지내온 A씨는 평소 알아온 심장질환으로 2년전 쓰러졌다.
가족없이 외롭게 지내온 A씨는 과거 모범운전자상을 수상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승객들을 도와가며 성실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위기로 수입이 끊겼고 2년간 병원생활로 LH이자 체납비, 임대아파트 관리비, 임대료가 장기간 체납돼 주거강제퇴거 명령을 받았다.
이에 마산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보건복지팀은 김포복지재단, 아산재단과 협력해 밀린 이자비와 공과금 체납비를 지원했고 마침내 주거퇴거명령 해지돼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현재 A씨는 재계약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치아가 없어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었던 그를 위해 틀니지원도 했다.
A씨는 “사면초가에 처해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삶의 희망이 생겼다.”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진혜경 마산동장은 “민․관이 함께 아낌없이 협력하고 노력하면 지역사회는 보다 단단해지고 안전해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마산동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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