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오후 도청에서 미래일자리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위원 위촉식과 일자리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보고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 미래일자리 자문위원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국책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중심 민관협의체이다.
사람과 산업이 공존하는 시대로의 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인간중심의 일자리 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한 자문기구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농업경제, 지역산업 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하고, 경북형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추진전략 및 경북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 경북 중장기 고용전략 수립 용역 등 현안 보고와 정책 자문과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의 변화에 따른 일자리 전환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또 타 시도와 차별된 지역만의 일자리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도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주문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미래일자리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정책 제안을 반영해 경북형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과 경북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경북은 동서남북 4개 권역별 주력산업 중심으로 노동시장이 구조화돼있다.
이러한 지역별․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생활경제권 일자리 전략을 기획하고 권역별 세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북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차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하고 대량 고용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부처의 지원정책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연내 공모를 목표로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민선 8기에 대응한 경북도 중장기 고용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내 산업과 노동시장 분석과 지역 특성 및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효율적인 일자리 전략을 제시해 고용 창출 및 지역 위기에 능동적․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일자리도 시대에 맞게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며 “민선 8기 100조 투자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맞춤형 인재 양성과 도민이 배우고 일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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