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7일 도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시군 공무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재난안전 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도와 시군 재난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와 안전관리에 대한 분야별 안전․보건 조치 의무 이행을 통한 중대재해 사전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을 맡은 김정곤 한국재난정보학회 재난기술연구소장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련 법령 개정방향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례 중심으로 지자체 의무이행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줬다.
특히, 사고 발생에 따른 면책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보다는 사전에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과 안전관리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법 시행 초기부터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관리체계 구축을 준비해왔지만, 놓친 것이 없는 지 면밀히 다시 한 번 살펴 도민과 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하반기에도 재난안전 담당자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재난안전 사전 예방을 위해 2~3회 재난안전‘제로’특강을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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