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발생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CSF)’과 ‘구제역(FMD)’에 대해 상반기 백신항체를 조사한 결과, 돼지열병은 97.43%, 구제역은 소98%, 돼지89%로 높은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돼지열병과 구제역은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기 위해 도내 축산농장과 도축장 출하축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는 돼지열병 3,695두, 구제역 13,450두 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항체 양성률이 전년대비 돼지열병은 상승한 반면, 구제역은 다소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돼지열병:(‘21)96.76%➝(’22.6월)97.43
*구제역:(소) (‘21)98.3%➝(’22.6월)98.0, (돼지) (‘21)91.3%➝(’22.6월)88.8
돼지열병과 구제역은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질병발생시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나, 철저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함으로, 시험소에서는 금년 하반기에 항체 양성률 검사와 더불어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한 원인조사와 추가검사, 백신접종 지도․교육 등 지속적 관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종억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자칫 주요 질병 예방에 소홀해질 것을 우려하며, “구제역과 돼지열병 비발생 유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접종시기에 맞춰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줄 것과 검사를 위한 시료채취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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