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안전경북 실현의 추진동력 마련을 위해 ‘경북 교통안전 희망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0월 23일 교통안전담당을 신설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4일(목) 오후 2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칠곡군 이장과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노인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형광 안전조끼 800벌을 참석한 주민과 읍․면 어르신들에게 배부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사망자 비율이 높은 노인 사망자수를 줄이고자 실시했다.
※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 501명 중 노인 226명(전체의 45.1%)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도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통안전 업무추진 유공자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회장 신재숙)는 민간기업의 협찬(1억원)을 받아 상주시 초등학교 주변에 옐로카펫 20개소를 설치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수받았다.
이어진 안전교육에서 교통안전공단 장상호 교수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밝은색 옷 입기, 차를 보고 걷기와 같은 안전한 보행 방법과 대중교통 이용시 주의사항 등 실생활에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교육했다.
특히, 종로구 김삼남 도시비우기팀장은 2013년부터 추진중인 ‘거리 비우기를 통한 보행안전시스템 개선’사례발표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자동차가 아닌 사람중심의 도시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연해 교육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경북도는 교육에 앞서 오전 8시부터 1시간여 동안 왜관중앙초등 학교 앞에서 칠곡군, 칠곡경찰서와 합동으로 안전한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칠곡군 주요 지역에서 LED전광판 차량을 이용한 교통안전 홍보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른 아침과 저녁에 많이 활동 하는 폐지 수집인들을 찾아가 보행안전을 위해 구입한 형광 안전조끼를 입혀드리며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를 위해 보행시 밝은색 옷을 입고 다닐 것을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교통시설 개선과 교통안전을 위한 전 도민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안전경북 실현, 자동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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