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서구 환경 관련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2040 서구 환경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구는 28일 ‘2040 서구 환경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서구 지역특성을 반영한 5개년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추진계획에 따른 환경 비전과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수립될 2040 서구 환경계획은 과거 환경보전계획 이행 결과 등을 분석하고 2023년부터 2040년까지를 계획기간으로 해 서구의 장기적인 환경정책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아울러 구는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훈령’에 따라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서구 도시관리계획 등과 연계해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서구는 제안서 평가위원회 등 거쳐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과업수행자로 선정했다.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과업 세부내용 설명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가 밝힌 주요 과업 내용으로는 ▲과거 환경보전계획(2018~2022)이행평가 ▲상위‧관련계획의 검토 ▲서구 환경특성조사 ▲지역주민의 환경의식 조사‧분석 ▲환경비전과 목표설정 ▲환경정의를 고려한 사회‧경제부문의 통합계획 ▲환경부문별 계획 수립과 공간환경구조 구상 등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2040 서구 환경계획에는 인천 도시기본계획을 비롯한 분야별 계획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정책 간 연계성을 확보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면서 “서구 현안과 환경 여건을 분석해 서구만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담은 최상위 환경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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