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7월 29일 올해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선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정토의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표회에서는 근무지 거리와 근무 유사성 등을 고려해 편성된 8개 조가 젊은 시각으로 본 시정발전에 대한 참신한 의견을 제시했다.
8개 조는 △천안시 공공자전거 도입 △천안버스 환경 개선 △천안시 버스 노선 효율화 & 중앙버스정류장 설치 △천안시 대중교통 개선 △천안시 특산물 호두를 알리기 위한 호두카페 △자전거 도로 개설 정책 △모여봐요, 천안의 숲! △천안시 장애인·청년 복지 개선을 주제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시는 관계 공무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개조와 우수 2개조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최우수 발표 1개조는 발표자 15만 원, 각 조원 5만 원을, 우수 발표 2개조는 각 발표자 10만 원, 각 조원 3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시정토의주제 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면서 천안시가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심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그동안 무관심했던 천안시정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고 우리의 의견이 시정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는 대학생 여러분들을 보면서 대견하고 그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 시정토의를 통해 전달된 소중한 의견은 해당 부서와 협의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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