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코로나19 일선 현장에서 방역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해 응원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월 13일 관내 감염병 전담병원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감염병의 장기화로 인해 스트레스와 정서적 고갈을 경험하는 의료진과 대응 인력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응원캠페인을 추진했다.
감염병 전담병원, 경찰서, 소방서, 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대응 인력이 근무하는 곳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직접 찾아가 응원 메시지를 담은 간식을 제공하고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를 알렸다.
특히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는 현장에서 음료와 쿠키를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트럭’을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대응 인력의 특성을 고려해 향후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9~10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코로나19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검사 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에는 맞춤형 정신건강 상담, 치료연계, 진료비 지원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