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18년도 정부 주관 방사능방재훈련을 유치하여 훈련비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울산시는 2018년 방사능 방재역량 강화를 위해 총 2억 9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1회, ‘합동훈련’ 2회를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와 5개 구·군 주관으로 주민보호훈련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방사능 재난대응 방재역량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된다.
새울원전을 대상으로 하는 방사능방재 연합훈련(2018년 11월)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울산시 공동 주관으로 지역주민 및 12개 중앙부처와 부산, 경북, 경남 등 인근 지자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한수원 등 관계기관, 지역 군ㆍ경ㆍ소방, 비상진료 의료기관 등 100여개 기관 45,0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방재훈련이다.
합동훈련은 2018년 7월 고리원전 합동훈련, 9월 월성원전 합동훈련으로 각각 실시된다.
울산시와 구·군 주관의 주민보호훈련은 4월∼ 11월 사이에 실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주기적인 교육·훈련 강화이다.”며 “실제훈련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행동매뉴얼에 반영하여 개선하는 등 최고 수준의 방사능 방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울산 지역에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가동 중인 신고리 3호기와 내년부터 가동예정인 신고리 4호기를 비롯, 인근 부산 기장지역에 5기, 경북 월성지역에 6기의 원전이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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