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경로식당을 대체식으로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에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노인복지를 실천해 왔다.
5개소(군산경로식당, 군산노인종합복지관, 나운종합사회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 예사봉사단)에서 무료 식사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어르신은 약 1,000여명으로 시는 이들에 대한 무료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우려에 따라 군산경로식당, 군산노인종합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 군산나운종합복지관이 지난 1일부터 대체식과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대체식제공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저소득 독거노인 등으로 코로나19 안정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권고사항으로 각 기관별 식당이용 인원과 감염 위험성 등을 고려해 대체식으로 전환 실시하게 됐다”면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에게 최소한의 복지가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경로식당 운영은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재운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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