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일일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여름철 우리 몸의 체온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욱이 올여름 날씨는 평년보다 더 뜨겁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하는 탓에 체감 더위가 더 높아져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 31일 기준 경기도 온열질환자 수는 총 265명, 사망자 수는 1명으로 2021년 7월 31일 기준 경기도 총 온열질환자 217명, 사망자 수 2명에 비해 48명이 늘어났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으로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 △외출 시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착용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 자제 △여름철 기온 및 폭염특보 매일 확인 등이 있다.
김인재 부천시보건소 건강정책과장은 “온열질환에 따른 시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특보가 발효된 때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