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23대 조용익 부천시장이 8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취임 후 첫 직원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25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월례조회에서 조용익 시장은 지난 40여일 간 각종 업무보고와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준비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유공공무원을 시상했다.
이날 조용익 시장은 시정운영 방향 설명에 앞서 직원들에게 자신을 ‘N수생 출신’이라고 자기소개를 해 이목을 끌었다. 대학도 재수해서 들어갔고, 사법고시도 두 번의 도전 끝에 합격했으며, 부천시장도 2018년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이번에 당선됐다면서 실패를 성장과 발전의 과정이라 여기고 모든 일에 과감히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시민과의 소통․참여를 통한 시민 중심의 적극․신뢰행정을 구현하여 시민이 행복한, 더 나은 부천으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미래비전을 구체화할 ▲소통과 섬김의 시민 ‘주인도시' ▲신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 ▲디지털 콘텐츠산업 선도하는 ‘문화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교통도시' ▲ 스마트 도시 설계로 ‘쾌적한 도시'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보육·교육도시' ▲지역사회통합돌봄의 ‘복지도시' ▲범죄·사고 없는 안심 ‘안전도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환경도시' ▲도심 속 휴식이 있는 ‘여가도시' 등 10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내년 시승격 50주년을 앞두고 부천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힌 조용익 시장은 “책임은 선출직 공직자가 질 테니 일선 공무원은 자신감을 가지고 일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시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늘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민선 8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새롭게 의지를 다져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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