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6일에 서구어린이참여위원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서구 어린이 참여위원회」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서구어린이참여위원회’는 지난 2016년 11월에 서구에 거주하는 33명 어린이로 최초 구성됐으며, 그동안 아동이용시설 모니터링, 정책제안활동, 어린이권리공익광고 제작 등 매월 1회 다양한 참여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서구어린이참여위원회’의 올해 활동사항을 정리하고, 내년도 새로운 활동을 기약하고자 기획됐다.
1부는 김가온 서구 어린이참여위원장의 올해 어린이참여 위원회 활동사항 보고를 시작으로, 3명의 어린이참여위원의 활동소감 발표와 2018년 활동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참여위원들은 소감발표를 통해 “어린이 권리공익광고를 직접 만들고 아동권리존중 캠페인도 함께 하게 돼 재미있었다”(성시우 위원),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가 안전하고 편안하려면 우리 어린이들도 생각을 말하고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박송연 위원), “어린이 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인권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됐다”(황지원 위원)라고 소감을 밝혔다.
2부는 어린이참여위원회 부위원장인 민성윤, 임한세 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어린이참여위원 3팀의 축하공연과 어린이권리 공익광고 시사회 순으로 진행됐다.
‘서구어린이권리 공익광고’는 총 9편으로 지난 9월과 10월 ‘서구 어린이권리선언문’의 내용을 토대로 스토리보드로 작성, 감독 ․ 배우 ․ 슬레이트 ․ 카메라감독의 역할을 직접 소화해내며,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시사회는 ‘서구어린이권리 공익광고’작품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느꼈던 아동권리침해 사례를 영상으로 살펴보고, 제작 시 힘들었던 점과 느꼈던 점을 각 조 감독들에게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광고 제작현장 및 어린이활동사항이 담긴 메이킹 필름을 함께 보면서 시사회가 마무리 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어린이참여위원회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줘서 고맙고 대견하다”며, “서구의 미래는 어린이참여위원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것이니,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가고, 서구의 미래를 밝혀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서구 어린이참여위원회’는 이번 성과보고회 때 수렴된 어린이참여위원들의 의견을 검토해 내년 1월 정례회의시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서구 어린이 대표 참여기구로서 다양한 구정참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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