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름방학 및 휴가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놀이기구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감찰에 들어갔다.
이번 감찰은 오는 9월 7일까지 목포, 순천, 광양, 보성, 무안, 영광, 완도, 진도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점검 대상은 설치 후 5년이 경과해 고장․파손 등 발생이 쉬운 어린이놀이시설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택단지(아파트), 도시공원, 어린이집을 선별해 표본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주로 ▲지도․점검계획 수립 및 시행 여부 ▲안전관리 의무이행 ▲시설물 유지관리 ▲부적합 시설의 이용금지 조치 ▲ 물놀이형 놀이시설 관리실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설치 및 정기시설 검사 실시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 배상책임 보험가입 등 여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도 벌인다.
점검 결과, 즉시 보완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시설은 시정 기한을 두고 추후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노후·위험 시설로 판단되면 안전검사기관을 통한 정밀 안전진단에 들어간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도록 어린이놀이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시군에서도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빈틈없이 어린이놀이시설을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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