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18일(월) 포항시 UA컨벤션에서 ‘온종일 아동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직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양 기관(경북도청․도교육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가 도내 아동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도내 지역아동센터*장, 권역별 지역돌봄협의회 중심학교 교감, 시군 담당공무원 및 시군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200여명이 함께 모여 온종일 아동 돌봄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 (지역아동센터) 학습, 예체능 교육, 문화·체험활동, 급식제공 등 저소득층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종합적으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 (도내 266개소)
이날 워크숍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온종일 아동 돌봄체계 구축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간 우수 연계사례 소개, 지역내 아동 돌봄체계 구축방안 특강 및 권역별 지역돌봄협의회 차원의 협력방안을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경 아리솔지역아동센터는 산양초등학교와 협력했던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에서의 돌봄서비스 확대 사례를 발표하였고, 포항 빛살지역아동센터는 학교, 학부모회, 아동과 함께하는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대구한의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서혜전 교수(前 한국방과후아동지도학회장)가 마을공동체를 활용한 돌봄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특강을 했다.
경북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31일 업무협약(MOU)시 아동의 온종일 돌봄을 위해 ▶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 ▶ 돌봄지도 제작 ▶ 초등학교 내 지역아동센터 안내 강화 ▶ 학교↔지역아동센터 간 자원(유휴공간, 도서, 정보, 차량) 공동 활용 ▶ 권역별 지역돌봄협의회 내실화 ▶ 위기 학생 관리를 위한 사례회의 활성화 등 6개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내년부터는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일선 초등학교, 시군,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도내 전역으로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 실시되는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은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간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의 핵심이다.
방학 중 돌봄 연계,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2개 분야에 총 20개 팀(지역아동센터+초등돌봄교실 연계팀)을 선정하여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후,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간 자원 및 서비스 연계 정도를 평가․인증하여 우수팀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국정과제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며
“지역 내 아동돌봄의 양 주체인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간 자원연계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여 학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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