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9일 청당동 일원 오종수(57) 농가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했다.
이날 벼베기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천안농협 조합장, 천안시 쌀전업농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지난 5월 7일 오종수(57) 농가가 모내기 후 약 100일 동안 재배한 극조생종 ‘빠르미’ 품종이다. 이날 오종수 농가는 1.2ha에서 5.5t(조곡기준)의 빠르미를 수확했다. 오 씨는 벼 수확 후 이모작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미 품종은 극조생종으로 일반적인 벼 품종보다 50일 이상 재배기간이 짧고 도열병에 저항성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이모작과 이기작이 가능한 유일한 품종으로 햅쌀 생산으로 인한 농가 경쟁력 강화 및 소득 창출도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극조생종 쌀 재배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쌀생산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천안시도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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