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경북소방학교 및 119특수대응단에서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전기 자동차의 보급이 증가하며 올해 6월 기준으로 전국 29.8만 여대, 경북에도 1.2만 여대가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화재 발생 빈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훈련은 소방관서 현장지휘팀장, 안전점검관 등 60여명이 참여해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절차 및 장비 사용법 숙지 등 화재대응 능력 향상에 집중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지하주차장 화재, 교통사고 등을 가정한 감전 예방 조치 ▷차량 냉각 ▷안전한 장소로 이동 ▷이동식 침수조 활용 차량 안정화 등 전기자동차에 특화된 진압절차 훈련으로 구성됐다.
전기자동차 화재는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고온의 열 발생과 장시간 연소가 지속돼 화재진화에 다량의 소화용수가 필요하고, 진화시간 또한 장시간 소요되는 특징을 가진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을 위해 침수수조 등 진압장비 보강은 물론 반복적인 훈련으로 도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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