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추석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10일간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철도역 등 107개 다중이용시설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안전점검은 추석 연휴 많은 사람의 이용이 예상되는 시설물의 각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도와 시군, 소방서,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46곳, 버스터미널·철도역 15곳, 레저시설 19곳, 전시관 14곳, 유원지 11곳, 영화관 2곳이다. 건축, 전기, 소방, 가스, 승강기 등 5개 분야로 나눠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 균열․누수 등 결함 상태 ▲소방․전기․가스시설의 관리실태 ▲비상구․복도․계단․승강기 등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 ▲시설안전기준 등 법적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전남도는 또 안전신고 활성화를 통한 안전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도민이 일상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을 신고하면 행정기관이 현장을 확인해 제거하는 안전신문고 제도 홍보도 함께 추진, 도민 생활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우면 명절 이전까지 보수․정비를 마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되면 신속한 위험구역 설정과 함께 사용금지,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실시는 물론 위법 여부에 따라 과태료,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도 할 방침이다.
임만규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도록 다중이용시설 위험요인 사전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께서도 안전신문고를 통한 생활 속 위험요인을 적극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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