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구읍(읍장 황관선)에서는 지난 19일 옥구 게이트볼장에서 지역 자생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소통과 화합의 시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힘을 모으고, 긍지와 자부심을 갖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발전과 화합에 노력한 숨은 일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 해 동안 읍의 발전을 위해 수고한 주민들과 함께 2018년 새해에도 한발 더 도약하는 옥구읍이 되기를 기원하는 송년 행사를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자생단체협의회는 사)군산역사문화연구원 이복웅 원장을 초청해 ‘옥구읍의 지명과 유래 그리고 인물과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날 특강을 통해 이 원장은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일제강점기 구국을 위해 몸 바쳤던 훌륭한 지역 선조들이 배출된 옥구 지역의 문화와 역사성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이 이러한 지역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지역발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전근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옥구읍은 이웃을 돕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넉넉한 지역인 만큼 이번 감사패 수상자들뿐 아니라 지역을 위해 봉사해주신 많은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역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이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관선 읍장은 “이날 행사는 그동안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옥구읍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공감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구읍에서는 지역의 자생단체들을 중심으로 넉넉하고 인심 좋은 옛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매년 ‘대보름 풍물놀이’ 및 ‘노인위안잔치’, ‘김장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소통과 화합하는 읍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