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7천 원에서 1천 원 인상한 8천 원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1식 7천 원으로는 적정 수준의 급식이 곤란하다는 지적과 함께 급식 아동에 대한 결식 예방과 영양개선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따른 조치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8월 10일 이후 인상에 따른 필요예산 3억1천만 원을 포함해 6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만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의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3,100여 명을 지원한다.
급식 지원 방식은 G드림카드, 도시락배달, 단체급식으로 다양화하여 아동의 급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G드림카드의 경우 1회 결제금액을 2만 원으로 책정하여 특별한 날 색다른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결식아동 급식 단가는 2018년 10월 4천5백 원에서 6천 원으로 인상, 2021년 7천 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외식물가 상승의 현실을 반영한 급식단가 인상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영양가 있는 균형잡힌 식사로 건강한 미래세대의 주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촘촘한 행정수행으로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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