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5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8일 말라리아 환자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방역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동방역에는 보건소와 소독대행업체 등 총 9개 반 20명이 참여했으며 서구는 차량용 연무소독기 8대와 다목적방제차 1대를 투입, 말라리아 환자 다발생 지역 인접지(검단~김포시 경계)에 집중적으로 모기 퇴치 방역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방역 장비 사용법 및 연료 보충 시 화재 주의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방역 장비 화재 대비 훈련도 진행했다.
서구보건소는 모기 박멸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말라리아 방역단을 구성, 취약지역과 민원 발생 지역에 유충구제 및 친환경 분무·연무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합동방역을 통해 민‧관이 방역협력시스템을 유지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말라리아 예방은 일단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모기에 물린 후 주기적으로 발열이 있다면 신속히 검사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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