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공약 이행계획 수립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평가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주민배심원’을 구성, 운영한다.
울산시는 8월 25일 오후 2시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 이행계획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 매니페스토와 주민배심원제 이해를 위한 교육, 분임구성과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민선 8기 4년 동안 추진할 공약의 이행계획을 시민에게 알리고 그 의견을 반영해 공약 이행계획을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회의 운영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이번 회의는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다.
‘주민배심원’은 만 18세 이상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최종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9월 15일까지 분임별(5개) 토론과 현장 활동 등을 통해 이행계획에 대한 의견과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최종 권고안을 울산시에 제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도출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담은 권고안을 이행계획에 반영해, 내년도 민선 8기 시장공약 이행계획 평가에 대비하는 등 실천 가능한 공약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배심원 회의’는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 공약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과 공약 이행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도입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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