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빈틈없는 국가안보 구현을 위한 전쟁대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의 의미는 2019년부터 축소 진행돼 온 연습을 사전 연습각본에 따라 정부기능 유지, 국민생활안정유지, 군사작전지원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안보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번 연습은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비상대책회의, 실국별 충무사태 조치, 전시종합 상황실 구성, 전시현안 과제토의, 실제훈련 사건메시지 처리 등 정부연습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도는 연습의 성과를 내기 위해 대통령 연습 관련지침에 제시됐듯이 을지연습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집합, 과단위, 이메일, 게시판 등)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연습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충무시설 연습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연습의 성과를 보면 먼저, 전쟁대비 시설인 충무시설의 고도화 사업의 결실을 눈으로 확인했다.
또 전 직원의 안보의식을 일깨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아울러, 군사 분야의 전문가인 민간 평가단(예비역장군 등)을 운영해 연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끝으로, 전쟁대비 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기회가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임진왜란(1592), 병자호란(1636), 한일합병)1910), 한국전쟁(1950)등 역사적 사례에서 보듯이 국가의 힘과 정신이 흐트러지면 반드시 외부의 침략을 받고 나라를 잃어버린다”며“급변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한 사건메시지 작성과 충무계획에 반영된 중점관리 지정업체 실제 동원여부 등 연습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사후에 보완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아울러“서애 류성룡이 직접 쓴 징비록을 읽어보고 나라사랑이라는 마음과 유비무환의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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