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허난설헌을 기리는 제24회 난설헌문화제가 오는 27(토) ~ 28일(일) 초당동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에서 열린다.
허난설헌 탄생 459주년을 맞는 올해 난설헌문화제는 「아름다운 휴머니스트 난설헌!」을 주제로, 생가 터와 공원 내 솔밭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27일 개막식에서는 난설헌시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난설헌시문학상은 난설헌의 문학정신과 얼을 선양하기 위해 (사)교산난설헌선양회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올해의 여성작가’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아홉번째 수상자로 유진목 시인이 선정되었다.
아울러, 난설헌문화제 첫해부터 개최돼 온 난설헌 전국백일장을 비롯해, 제7회 난설헌전국시낭송대회, 솔향인형극단의 인형극 공연과 솔향문화교육협회의 전래놀이 체험, 강릉 한송다도회의 솔밭 들차회가 열린다.
28일에는 솔밭무대에서 성산색소폰앙상블과 라온제나 통기타팀의 기념공연이 있으며, 상설 체험행사로 초당두부체험, 한복체험, 난설헌 시작품 전시가 펼쳐진다.
강릉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문향과 예향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역사인물인 허난설헌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공감하고 그 뜻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