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학을 맞아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학교 매점, 학교 주변 문구점 및 분식점, 편의점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물을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940여 곳을 대상으로 공무원,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고열량·저영양,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 저해 식품(돈, 화투, 술병 등의 형태) 판매 여부 등이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지도·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은 개선 될 수 있도록 시정될 때까지 반복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학교주변 조리 판매업소 종사자 위생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으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921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하여,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한 문구점 1곳을 적발하고, 폐기 조치 및 과태료 처분하였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61건을 수거하여 납, 보존료, 카드뮴 등을 검사 의뢰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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