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강릉단오굿’을 소재로 한 제작공연「굿+밴드융합프로젝트 <新 광대의 외침:시너어>」공연을 9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3일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해‘관노가면극’을 소재로 한 제작공연「판타지무용극 <인페르노 소매의 희생>」이어 올해에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기획제작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이번 제작공연은 우리 지역 대표콘텐츠인‘강릉단오굿’의 굿 음악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대중예술(밴드, 브라스)과 장르 융합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예술적 재료로 삼았으며,
굿이 가지는 연희적 가치의 알림, 굿을 바라보는 관객의 새로운 시각, 단오굿과 밴드의 장르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굿판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고자 하였다.
강릉시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기획・진행하였으며, (사)강릉단오제보존회 무격부 전승교육사이자, 무속음악 공연단 푸너리팀 대표인 김운석 대표가 연출을 맡고 강릉의 대표적 대중음악 예술단체인 이태영밴드의 이태영 대표가 음악감독을 맡아 지역 예술인들이 협업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
강릉시 관계자는“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강릉단오제의 문화콘텐츠 개발하고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고,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 스스로 제작역량을 키우고 공연예술 활성화하는 흐름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콘텐츠가 발굴되고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 사업은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기획제작 1건(9월), 국공립우수프로그램 1건(10월), 민간우수프로그램 2건(11월)이 선정되어 총 1억9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9월에서 11월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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