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이달 10일부터 26일까지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지역에서 97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으며 2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주로 주거시설(27%)로 발생원인은 부주의(35%)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소방본부는 올해도 코로나19로 가족 간 주택이나 숙박시설에 머물면서 음식물 조리 등 많은 화기 취급으로 화재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주거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내 주거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107개소에 대해서는 간부소방공무원이 현장을 살피고 화재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198곳과 다중이용시설 83개소에 대해 안전전검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연휴기간 화재취약 시간대 산업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화재예방순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8일부터 연휴 직후인 13일 오전까지는 지역 모든 소방력이 동원되는 화재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추석을 앞두고 화재예방활동 강화와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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