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이 9월 한 달 간 추석 특집 공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9월 첫째 날인 1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 팀이 전통 연희놀이를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를 콜라보한 작품인 ‘어울렁더울렁 어우러지다’ 공연으로 막을 연다.
3일에는 빛고을무등가야금연주단이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인 ‘琴(금)빛아리랑으로 빚은 한가위’ 공연을 펼친다. ‘25현 가야금 3중주 민요락’으로 보름달처럼 밝고 환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퀴즈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갖는다.
추석 연휴 기간(9~12일)에는 앙상블 련의 ‘달빛 한가위’,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등 한가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11일에는 추석특집 기획공연 ‘한가위만 같아라’ 무대를 선보인다. 가야금병창과 합북, 판소리, 국악가요 등이 한데 어우러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학과 교훈이 담겼다.
21일에는 얼쑤 팀이 준비한 ‘한가위 가무악 대잔치’가 열린다. 마당 문화의 장점을 살려 연주자가 무대와 객석을 경계 없이 오가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흥부가 중 박타령, 타고 공연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9월 한 달 간 전통예술의 멋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국악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전통국악, 창작국악, 국악마술극, 미디어아트와 만난 국악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남녀노소 누구나 만나볼 수 있는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매주 수~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리며,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한다.
국악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 공연과 병행해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국악방송TV를 통해 월·화요일 오전 8시 안방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