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화) 경주 힐튼호텔에서 2017 원자력안전클러스터 포럼의 한해 운영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원자력클러스터포럼 2개분과 위원,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한 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한 원자력클러스터포럼은 경상북도의 역점 추진시책인 동해안원자력안전클러스터의 연관사업 발굴과 정책자문을 위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원자력 관련 산․관․학․연 전문가 및 기업가, 언론인, 지역주민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Pool)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포럼은 원자력산업․정책 분과와 인프라조성 분과로 구성되어 각 위원회 별로 5차례 이상 회의와 워크숍을 진행하여 오늘 결과물을 도출했다.
분과별로 도출된 과제는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 당위성 및 유치방안 강구,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경북도 원자력산업육성 방안, 정부 원자력정책 변화 고찰 및 경북도 대응방안, 원자력산업과 지역경제 영향 분석, 원자력 소통활성화 전략 등 총 10개 과제다.
특히, 최근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영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향후 경북도가 원자력안전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어떻게 추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하여도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진우 사회경제일자리 특별보좌관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정부 에너지전환정책으로 국내 가동원전은 현재 24기에서 2030년에는 18기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해 경북도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방향과 전력 수정이 불가피한 현 시점에서 원전안전 강화와 노후원전에 따른 원전해체산업 육성 등 지역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히며, 원자력과 지역생상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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