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추석 전‧후 3주 기간인 8.29.(월)부터 9.16.(금)까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석맞이 범시민 식품 나눔행사’를 추진한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식료품 소비가 위축되고 식생활 영향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나눔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행사기간 동안 거주지 동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자치구별 지정된 장소에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가능한 품목은 통조림, 캔음료, 라면, 쌀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이다. 고기, 냉동식품, 유통기한 임박한 식품 등은 기부가 제한되며 식품만이 아니라 의류, 휴지, 치약 등 생활용품도 기부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주거 밀집지역 내 모금 활동이 활발한 곳 약 50개소(자치구별 최대 2개소)를 거점기관으로 지정하여 기부물품 모금함을 설치, 캠페인을 진행한다.
<주요 거점기관>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활동 전개가 활발한 곳
전년도 추석맞이 기부나눔 행사에 참여, 모금활동이 활성화된 곳
기부식품 모금함(BOX) 설치 장소가 용이한 곳
* 거점기관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
거점기관에서 모집한 기부물품은 해당 지역의 각 자치구 푸드뱅크·마켓 37개소에서 신속히 수거, 분류·검수 절차를 거쳐, 긴급위기가정, 저소득 다문화가정, 수해민 등 지역 내 식품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지난해 추석맞이 식품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약 7억 9천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은 서울지역 내 어려운 이웃 약 2만 9천명 및 복지시설 246개소에 지원되었다.
식품나눔행사를 통해 기부된 물품은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외 생활이 급격히 어려워진 시민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푸드뱅크 마켓 이용 신청은 동 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동준 서울시 안심돌봄복지과장은 “최근 고물가와 감염병 위협 지속으로 명절나기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서울시민의 정을 나눠 드리고자 본 행사를 기획하였다”며 “시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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