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방치되거나 토양에 버려지는 폐농약을 안전하고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폐농약수거함을 배치한다.
배치 장소는 주문진읍과 7개 면 지역 및 농지가 많은 3개 동(강남동, 성덕동, 경포동) 주민센터이다.
폐농약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되어, 인간의 건강과 주변 환경에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가에서는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에 대한 종합적인 수거처리 체계의 부재로 폐농약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강릉시에서는 쓰고 남은 농약이 유출되지 않도록 용기에 담아 밀봉 후 액체류, 과립(고체)형으로 분류하여 주민센터에 배치된 수거함에 배출하면 배출된 폐농약은 전문처리업체를 통해 적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가정(농가)에서 개별로 처리하기 어려워 방치되고 있는 폐농약의 적정처리를 통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힘쓰겠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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