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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추진 관련 입장 밝혀

행정체제 개편, 행정 효율성 제고와 구민 편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등록날짜 [ 2022년09월01일 11시19분 ]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31일 인천시가 발표한 행정체제 개편안과 관련해 “각계각층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발전과 주민 단합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이번 인천시의 행정체제 개편이 서구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서구민 편익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말 시민 행복을 위한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추진을 목표로 현행 2군‧8구 체제에서 2군‧9구 체제로의 행정체제 개편 추진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구가 50만 명 이상인 서구(현재 58만 명)는 서구와 검단구로의 분구를 추진하게 된다.

인천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구는 청라, 루원, 검단 등 신도시 개발이 계속됨에 따라 향후 인구가 70만 명 이상으로 전망되며 검단지역에만 앞으로 1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증가에 따른 분구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현재 서구의 남쪽은 서구로, 북쪽은 검단구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추진과 관련한 서구 입장문 전문이다.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추진 관련 서구 입장문"

어제(8월 31일) 인천시는 시민 행복을 위한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추진을 목표로 현행 2군·8구 체제에서 2군·9구 체제로의 행정체제 개편 추진안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구는 지리적 여건상 공항철도·공항고속도로·아라뱃길로 생활권이 남북으로 분리된데다 김포군에서 서구로 편입된 검단지역의 경우 주민정서와 관련해 기존 서구지역과는 다소 다른 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청라와 검단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우리 구는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가정지구, 검암역세권 및 검단지역 등에서 도시개발이 꾸준히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현재 58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향후 70만 명까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단신도시에서만 최소 10만 명 이상의 인구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점차 늘어나는 행정과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