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건설공사의 부실공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하반기 품질관리 현장기동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기동반은 시와 자치구에서 발주·허가한 사업장 중 아파트, 도로개설 등 대규모 공사현장 75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 품질관리(시험)계획 수립․이행 여부 ▲ 품질관리 인력배치 및 품질시험실 설치여부 ▲ 레미콘, 아스콘 등 주요 자재에 대한 품질시험 실시 여부 ▲ KS 제품 사용 등 품질관리 이행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토록 조치하고, 부적합하거나 위법한 사항은 건설기술진흥법 제54조의 규정에 따라 인허가 및 발주기관에 통보해 하자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품질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 정기점검 외에 레미콘 등 자재 반입 시 현장시험 등 불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시 박제화 건설관리본부장은“최근 대전지역에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아파트 등 대규모 건설현장이 크게 늘어난 만큼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업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사현장 위주로 품질관리 현장기동반 운영을 강화함으로써 부실시공을 방지해 사고 없는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현장기동반을 운영하여 171건을 지도하는 등 건설현장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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