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춘천시, 국가철도공단은 8월 31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허 영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는 지난 2021년 10월 국가철도공단, 춘천시와 역세권 개발 실무협의체를 구성,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춘천역 철도 부지와 주변지역을 포함한 약 69만㎡를 대상으로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공공주도의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1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강원도와 춘천시는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및 공유지를 개발하고, 국가철도공단은 개발계획 수립, KDI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및 철도부지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손창환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균형발전의 주요 정책으로 철도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나, 지방소멸 대응 및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거점 육성 등 SOC사업의 기대효과 극대화를 위한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이 동반되어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도 차원에서 도시계획, 관련 법령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인근 부지와 연계한 성공적인 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철도역을 포함하여 주거‧업무‧문화‧첨단산업 등 복합개발을 통한 컴팩트시티를 구축하고 향후 GTX-B 도입과 연계한 메가시티 구축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강원도형 역세권 개발 모델을 수립‧확대하여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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