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제2회 충남 소방드론 경진대회’에서 서산소방서 대표팀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119특수대응단 주관으로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도내 16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선수 3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제한된 시간 안에 개방된 장소와 붕괴건물을 가정한 실내 공간에서 소방드론을 활용해 특정 숫자가 적힌 인식표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충청소방학교 드론교육팀 전문교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맡았다.
서산소방서 대표팀은 참가팀 중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인식표를 모두 찾아냄은 물론 정확하고 안전한 조작 능력을 선보여 모든 평가분야에서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도지사 상장과 인사 가점을 부여받았으며, 10월로 예정된 소방청장배 전국 소방드론 경진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한다.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은 “성능이 뛰어난 소방드론을 지속 도입하고, 조종자 능력 배양을 통해 재난현장 전방위에서 쓰임새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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