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반찬, 김치와 쌀, 식품꾸러미를 취약계층 1,200가구에 직접 배달해 전달하는 ‘으랏차차 알찬 영양 밥차’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곧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인천시 및 군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명이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며 지역 소외 및 취약계층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찬(3종: 오징어 젓갈, 멸치볶음, 진미채볶음) 및 김치(1종: 순무김치)는 부평구 열우물경기장에서 인천시 및 군·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직접 조리하고 개별 포장했으며, 반찬, 김치 이외에 쌀(4kg)과 식품꾸러미도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과 공항 종사자로 구성된 50여 명의 자원봉사단이 함께 밑반찬을 조리하고, 별도의 식품 꾸러미(사골곰탕 등 8종)를 마련해 전달하는 등 지역 취약계층의 풍요로운 추석을 위한 나눔의 장에 동참했다.
이날 열우물경기장에는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전년성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해 군구 자원봉사자와 인천공항 종사자 봉사단 등 200여명이 함께 반찬, 김치 조리 및 식품꾸러미 포장 작업에 함께했다.
전년성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참여와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하며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정기탁금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움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이러한 분들에게 더 큰 위로와 행복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지역사회에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지난 2년간 겪어온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속에서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천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활성화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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