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역전종합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8일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송철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제수용품 등 시장 물건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계획돼 있었지만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이날로 계획을 변경했다.
임도훈 역전시장상인회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며 시장상인들이 희망을 갖는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전통시장에서 풍성한 정을 나누며 함께 힘내시길 바란다”며 “군산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을 이용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군산시는 오는 14일까지 전 직원 및 유관기관 등이 장보기에 참여해 명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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