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민족 명절 한가위를 맞아 세시풍속 놀이와 문화행사를 전남농업박물관, 목포 자연사박물관 등 도내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나흘 동안 15개 시군 42개 행사장에서 윷놀이, 송편빚기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와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를 통해 도민과 귀성객이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문화향유 욕구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시풍속 놀이를 체험하고 싶다면 전남농업박물관과 구례 황전마을, 고흥 간천마을 방문이 제격이다. 전남농업박물관에서는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10시 송편빚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투호, 승경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구례 황전마을과 고흥 간천마을에서는 9일과 10일 각각 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
공연․전시도 다양하게 열린다. 목포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에서 열리는 ‘김암기미술관 개관 3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순천 정원예술제, 담양 죽녹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국악 한마당’ 등 21개 공연․전시가 도민과 귀성객을 맞이한다.
강진․무안․함평 등에서는 노래자랑도 열린다. 마을별로 노래자랑이 계획된 곳이 15개소에 이른다.
김영신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전시․공연을 통해 가족 간에 정도 쌓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맞이 세시풍속 놀이와 문화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시․군 문화관광부서, 당직실 또는 추석 종합상황실에 문의하면 된다.
|